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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선전도구" 틀 벗는 「중공만화」
파리의「퐁피두센터」에서 열리고 있는「중공만화전」(6월 14일까지)은 중국대륙에 만화가 등장하기 시작한 2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망라, 만화를 통해 정치·사회상의 변이를 한 눈에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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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세계|세계 어린이의 해|특별연재
『새 나라의 어린이』로 해방후 30여년 간「어린이 날」 「어린이 헌장」 「어린이 집」 「어린이 노래」를 갖고 있는 한국에서 지금 우리어린이들은 어떤 물건을 쓰면서 자라고 있는가-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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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마로니에」문리대 터가|「문화의 거리」로 탈바꿈
구 서울 문리대 자리에 들어선 문예진흥원 건물을 중심으로 동숭동일대에 새로운 문화시설이 잇달아 세워져 종로5가∼혜화동에 이르는 길은 문화가로 서서히 탈바꿈하고 있다. 19일에는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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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속자료 5천 점 진열계획-11일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
소멸돼 가는 고유의 민속문화를 한 자리에 집적하려는 한국민속박물관이 오랫동안의 진통을 겪고 11일 개관했다. 경복궁 뒤뜰의 전 현대미술관 건물을 증축 개수, 민속문화의 종합진열장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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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반기의 미술계
금년 봄「시즌」의 미술계는 그런대로 풍성한 전람회를 가졌다. 전시장이 많아진데다가 화상의 초대전이 활발해지고 봄 국전까지 생기는 등 발표의 기회가 많아졌다. 미술계가 이같이 활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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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동완|U대회대표단 임원 동완 교수 방소 수기
23일은 흐린 날씨였다. 농구는 경기가 없고 배구는 오후 5시에「소콜리니키」경기장에서 소련「팀」과 대진하기로 되어 있다. 오전 중 배구「팀」은 간단한 운동으로「컨디션」을 조절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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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깔 다양…실용·예술성 조화
금속공예가 김기련씨의 두번째 촛불전이 신세계백화점 3충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(5-10일까지). 촛대와 색초가 각각 30종씩 출품된 이 촛불전은 가정에서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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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의 악기전시
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[메트러폴리턴]미술관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악기 수집보관소로서도 이름을 떨쳐왔다. 그러나 일반에게는 별로 공개됨이 없어 다만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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움직이는 전자예술
까만 통안에서 3개의 원판이 바람개비처럼 돌아간다. 20여개의 형광등이 명멸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선 빨간등이 불규칙하게 점등한다. 몇개의 줄무늬원주가 멋대로 돌아가는 그 뒤에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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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거실
응접실-재래의 우리 가정에선 가장이 손님을 받아들이는 「사랑」이 있었다. 그러나 가족제도가 변질되고 주택 구조가 바뀌면서 근자엔 「리빙·룸」(거실)이란 개념이 일반적으로 두드러지고